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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 발기인 대회…바른미래당 분당 수순

2019-12-08기사 편집 2019-12-08 14:49:41      김시헌 기자 seeki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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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준비위원장에 하태경 의원…연내 신당 창당 목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변혁은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공정', '정의', '개혁적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신당 출범을 공식 선언한데 이어 하태경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당명은 '변화와 혁신'(가칭)으로 채택하고, 정식 당명은 창당준비위에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변혁은 연내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하 의원은 "변화와 혁신은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함께 가는, 중도 세력까지도 사랑하는 보수"라며 "기존의 올드 보수로는 총선에서도 대선에서도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주도해서 야권을 재편하면 총선에서 과반 이상의 제1당이 될 수 있다. 150석 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발기인으로는 하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권은희·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참여했으며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등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일단 빠졌다.

구상찬·김성동·김희국·민현주·신성범·윤상일·이성권·이정선·이종훈·이에리사·정문헌·진수희 전 의원 등도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국회 밖에서는 고 윤창호군 유가족 최명학씨, 프로게이머 '카나비'의 부모 서민중·이해성씨, '경찰총장' 사건 공익신고자 방정현 변호사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소아조로증 환자 홍원기군의 아버지 홍성원씨,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 변승일씨, 척수 장애를 앓는 서울시의원 김소영씨, 농업 청년벤처사업가 김연진씨, 로봇제조 벤처사업가 김경규씨, 청년정치언론 '헬로정치' 대표 진상원씨, 청년단체 '당당위' 대표 문성호씨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1월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의원의 통합 선언으로 제3당의 반열에 올랐던 바른미래당은 출범 1년 10개월 만에 분당 수순으로 접어들게 됐다.

한편 현재 28석인 바른미래당은 변혁 소속 의원 15명이 모두 탈당하게 되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대안신당 등 호남계 정당과 통합 논의 등도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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