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승인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지역 현안 16개가 반영,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향후 20년간(2020-2040.) 대한민국 국토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함을 목표로 수립,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계획이다.

이 계획은 대통령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고, 각 중앙부처는 2020년 상반기부터 이에 근거해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반영된 서산지역 현안은 혁신형 스마트 도시 조성, 대산 첨단 정밀화학 특화단지 조성 등 국가 기간사업 구조 고도화, 문화도시 조성, 충청 유교문화권 사업, 내포문화권 활성화, 천수만 등 자연공간 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산림복지단지 조성,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고창-대산-개성) 구축 등이다.

중부권 4-2축 고속도로(세종-내포신도시-서산공항-태안) 건설, 대산항 인입철도 및 중부권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 대산-이원 연륙교 건설,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및 다목적부두 확대, 서산공항 민항유치 등도 포함됐다.

맹정호 시장은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계획의 키워드인 `자율·협력·자립·분권·스마트`에 부합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본 사업들이 현재 수립 중인 도로, 철도 항만 등 후속 국가 계획에 고스란히 담아 서산시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