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공보육 확대 기조의 정부정책에 부응하며 영유아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23곳을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빅데이터 표준분석 자료(국공립어린이집 입지분석)를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대상지 4곳을 선정하고 내년 개원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신창 소화 휴먼시아아파트 및 인주 휴먼시아아파트와 지난달 29일에는 배방읍 공수리 아산배방5차 한성필하우스아파트 가온어린이집 등 최근 공립립어린이집 3곳을 개원했다. 신창과 인주에서 문을 연 국공립어린이집은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지난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20년 장기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개원하게 됐다. 두 곳에서는 정원 97여명의 영유아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의 안심 보육환경조성에 크게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가온어린이집은 지난 6월 아산배방5차 한성필하우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입주자 등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단지 내 관리동어린이집을 아산시에 20년간 무상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국공립 가온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 후 어린이집 리모델링 등을 완료하고 정원 37명 규모의 어린이집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과 신뢰받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도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수준 높은 보육환경 조성은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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