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중구청장이 6일 오전 시청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지역 정치권은 박 구청장의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력한 출마예정자인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출마가 불투명해 진 만큼 박 구청장으로서는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 구청장은 5일 대전일보와의 통화에서 "오늘(5일) 저녁에 마지막으로 지지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리며 "아직 출마를 한다, 안 한다 말씀드리기는 이르고 6일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 아직도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박 청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당적을 가진 공직자 사퇴시한인 17일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아울러 10일 전인 7일까지 구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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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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