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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호무역주의 파고 넘어야... 무역으로 경제 미래 낙관"

2019-12-05기사 편집 2019-12-05 16:20:48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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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 무역이었고, 지금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것도 무역의 힘이 굳건하기 때문"이라며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속에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이 줄었으나,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치하했다.

이어 "우리는 기업인과 과학기술인, 국민이 단결해 일본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며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력 산업의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되는 등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며 자동차·전기차·바이오헬스 분야의 향상된 실적을 조목조목 소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과 관련된 성과와 비전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 지역 수출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고 아세안은 제2의 교역상대이자 핵심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무한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규모 다자 FTA(자유무역협정)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인도네시아와의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과 함께 말레이시아·필리핀·러시아·우즈베키스탄과 양자 FTA를 확대해 신남방-신북방을 잇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와의 FTA 협상에도 속도를 내 우리의 FTA 네트워크를 2022년까지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9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자가혈당측정기를 개발해 100여 국가에 수출한 '아이센스' 등의 업체를 직접 거론하며 중소기업의 약진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으로 경쟁력을 높여 변화의 파고에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의 시대를 열고 있다"며 "정부도 같은 열정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은 미래 수출의 주역"이라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지원을 올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2000억 원으로 늘리고 무역금융도 30% 이상 늘린 8조 2000억 원을 공급해 신흥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끈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세계를 무대로 경제를 발전시켜왔듯 새로운 시대 또한 무역이 만들어나가겠다.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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