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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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근 대전시의원(동구1·민주당)은 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31년만에 정부가 전부개정을 추진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정부 자치분권을 총괄하고 있는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강연에서 "자치분권은 시민과 더 가까운 지방정부가 시민의 생활을 책임지고 살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상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아름다운참여팀장, 이광진 대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위원장, 이은학 대전시 자치분권과장, 최길수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남진근 의원은 "자치분권이야 말로 다원화돼 가는 시대에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고, 지방이 잘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말했다.

한편, 남 의원은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으로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접견하는 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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