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촬영된 단양소백산의 설경 모습. 사진=단양군 제공.
지난 4일 촬영된 단양소백산의 설경 모습.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첫눈이 내린 단양소백산의 설경이 겨울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소백산은 전국 인기 100대 명산 중 하나다. 특히 눈 내린 설경은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

눈이 내린 소백산 정상부근의 나뭇가지에는 상고대(서리꽃) 맺혀 신비함에 빠져들게 한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으뜸이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산행지로 통한다.

매년 1월이면 3만 명이 넘는 등산객의 발길이 단양 소백산을 향할 정도다.

단양 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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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촬영된 단양소백산 정상부근.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가 맺혀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지난 4일 촬영된 단양소백산 정상부근.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가 맺혀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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