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료효친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팔·구순을 맞은 어르신 10명을 비롯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어르신 장수기원 하례식, 축하공연 및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의 부재와 경제적인 이유로 팔·구순을 맞아도 잔치를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지역사회에서 가족의 기능을 대신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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