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5일 보령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행복 장수기원을 위한 재가어르신 팔·구순 경로잔치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료효친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팔·구순을 맞은 어르신 10명을 비롯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어르신 장수기원 하례식, 축하공연 및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의 부재와 경제적인 이유로 팔·구순을 맞아도 잔치를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지역사회에서 가족의 기능을 대신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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