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서산시는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민중심의 시정운영과, 3대 시정혁신(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이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공공갈등관리 행안부 장관상과 일하는 방식 혁신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소통과 협업, 혁신 분야 평가에서 연이어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먼저 시는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사례 발표회에서 시민배심원제와 집단지성토론회 등 시민 논의의 장을 마련해 시민의 의사를 정책 결정에 반영한 점과 갈등영향평가와 갈등관리종합대응계획 수립 등 갈등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선7기 출범이후 사업 대상지 주민 간 7년이나 첨예한 갈등을 빚어오던 자원회수시설 설치 문제를 중립적인 공론화위원회 구성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했으며,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이전도 집단지성 토론회를 통해 공공갈등을 해결했다.

충남도에서 주관한 2019년 민·관 협치 우수사례 발표에서도 `시장이 공약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공약 확정 시민배심원제 운영사례`로 민·관 협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약수립단계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했으며, 시민들과 함께 만든 공약실천계획서가 2019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특히 공약이행 추진상황 평가 역시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일반시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정책을 만드는 국민디자인단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시는 학대 피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긴급 피난처와 자립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대피해아동쉼터 조성을 위한 서산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했으며, 서산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와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학대피해아동쉼터 표준공간디자인, 굿즈 개발 등 전국적인 파급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민원신청과 해결의 패러다임을 바꾼 `전국최초 24시간 페이스북 민원창구 온통서산`을 개설해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중 유일하게 일하는 방식 혁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도 민·관이 협업해 다양한 지식행정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충청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외부 수상뿐만 아니라 서산시 조직 내 부서 간에도 칸막이 없는 행정으로 소통과 협업문화가 자리매김했다.

주요 정책의 계획 수립 시 `소통·협업·혁신 사전 검토 리스트`를 작성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협업포인트제를 운영해 직원 간 노하우와 정보·장비 등을 공유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시민, 소통, 협업은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민선 7기 서산시의 키워드로 처음에는 낯설고 생소했었지만 지난 2년간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녹아들어, 이제는 우리시의 변화를 상징하게 되었고 정부는 물론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배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민 중심의 시정 추진으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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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과 서산시 관계자들이 국민디자인단 평가 대통령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과 서산시 관계자들이 국민디자인단 평가 대통령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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