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우수 청소년 동아리 운영사례 발굴을 통한 사례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시교육청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 `세디데코`팀이 출전했다.

동네방네프로젝트 `세디데코`팀은 `세종을 디자인하는 데칼코마니`의 약자로 미술공예 영역에서 올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동아리다.

단순 동아리활동을 뛰어넘어 관내 학교와 작은도서관에 벽화작업을 통한 재능기부, 대한민국 교육자치 컨퍼런스,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행사 참가하고 각종 부스를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배움을 스스로 계획 실행하는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연경 학생은 "내가 갖고 있던 재능을 나눌 수 있어 활동할 때마다 매번 보람을 느꼈고, 동네방네프로젝트의 가치인 배려·나눔·도전·책임·공동체의식을 배워나가며 스스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배움과 봉사를 많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잡이 교사인 윤진이 선생님은 "동네방네프로젝트는 마을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배움을 스스로 기획·운영·평가하는 무학년제 프로젝트"라며 "시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들이 교육공동체 주체로서 학생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삶의 역량을 강화하여 자발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식 기자

.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