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한국서부발전(주)과 함께 발전용 가스터빈의 최적운전을 위한 통합 운영지원시스템을 개발, 한국서부발전(주) 군산복합화력발전소 및 평택2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가스터빈발전은 미세먼지 오염물질 배출이 석탄화력발전의 12% 정도에 불과해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다.

한전 전력연은 외국 가스터빈 제작사에 지불하는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복합화력발전소 효율 향상을 위해 가스터빈 통합 운영지원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운영지원시스템은 △가스터빈 이상진단예측 시스템 △성능감시진단 시스템 △고온부품관리시스템 △복합화력발전 시뮬레이터로 구성되며, 가스터빈 핵심설비의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고 성능감시를 통한 최적운전이 가능케 한다.

현재 가스터빈 이상진단예측 시스템과 성능감시진단 시스템을 각각 한국서부발전 평택2 복합발전소와 군산복합 화력발전소에 적용·운용 중이다.

전력연은 2022년부터 국내 설치된 149기의 가스터빈을 대상으로 확대 보급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전력연 관계자는 "가스터빈 분야 기술 국산화로 해외의존을 탈피하고 국내외 가스터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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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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