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재능나눔으로 모범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포상·격려해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농촌재능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및 농촌 재능나눔 심포지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휘 씨와 전남 장흥군청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또 총리, 장관, 국회 표창 등이 32명에게 주어진다.

이 씨는 33년간 양평군내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군부대에서 이발재능봉사를 했을 뿐 아니라 반찬 나눔, 형광등 교체, 보일러 설치 등의 봉사활동으로도 1만 시간 이상의 재능 봉사를 펼친 공로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장흥군청은 2013년부터 국가 예산지원 없이 순수 기부금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내 저소득층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관내 219가구 개·보수와 주택 신축 29가구를 완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농촌의 부족한 인프라 간극을 사람들의 땀과 정성으로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람이 찾아가는 농촌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도시와 농촌이 연결되고 노인과 청년이 소통하게 하는 등 장소와 세대를 초월하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