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앞 눈 치우고 보온복 착용

Q.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 대응.

A. 폭설은 겨울철 시베리아 대륙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호남지방과 동해상으로 확장할 때를 일컫는다. 서해상에서는 저기압이 발달해 남서기류에 의해 따뜻하고 다습한 공기가 계속 다량 유입됨에 따라 많은 눈이 오게 된다.

영동지방은 태백산맥을 넘는 습윤공기와 동해에 위치한 찬 북동기류가 만나 많은 눈이 내린다. 눈이 많이 내리면 내 집앞 눈은 내가 치우고, 집 주변 빙판 길에는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한다.

보행 시에는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보온장갑을 착용한다. 계단 통행 시에는 안전난간을 잡고 이동하며, 미끄럼방지 작업화 또는 도시형 아이젠을 착용한다.

체온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복을 착용하고, 설해 대비용 안전장구(체인, 모래주머니, 삽)를 준비한다. 눈길 운전 시 노면이 젖어 있거나 눈이 20mm 미만인 경우엔 최고속도의 20% 감속, 폭우, 폭설, 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나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50% 감속운행 하도록 한다. 제공=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