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시가지중앙로 1.1km 구간이 한국전력공사 2020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대상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옥천군은 중앙로 1.1km 구간(옥천군청-서울정형외과)에 전기공사 사업비를 분담해 투입하게 된다.

군은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비는 옥천 군이 절반을 한전과 KT 등 9개 통신사가 나머지 절반을 부담하게 된다.

이에 정확한 총 공사비는 내년초 한국전력공사, KT 등 9개 통신사의 협약체결 후 확정된다.

이 공사는 2020년 6월에 착공해 2021년 12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해당구간의 전주와 통신 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매설하는 사업으로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환경개선, 보행자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개선, 안전사고예방 등 주요 시가지미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순 도시관리담당 팀장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기간 도로와 인도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 및 영업지장에 대해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등 불편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