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개월여 동안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의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다.

또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017-2018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후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올해 사업 참여자 89명은 식습관과 체중, 혈압, 걸음수 등을 모바일 헬스케어 앱에 꾸준히 기록하고 실시간 상담 등을 이용해 보건소 내 전문가들에게 1대1로 생활습관 교정을 받았다.

군은 사업 참여자의 지속적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중도탈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의 재미를 향상 시키기 위해 신체활동과 영양 등 영역별로 건강과 관련된 미션을 제공했다.

올해 단독사업 참여자 7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까지 사전-중간-최종 총 3번의 건강검사를 실시했다.

평가결과(비만클리닉 연계자 10명 미포함)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목표대비 등록률 123.8%,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지속 참여율 62%, 건강행태실천 1개 이상 개선율 62%,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58.2%, 서비스 만족도 점수가 87.19점(100점 만점)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오는 16일 비만클리닉 사업 연계 참여자 10명의 최종 건강검사를 끝으로 2019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마무리된다.

군은 지난 2017년도, 2018년도 참여자 142명의 사후관리를 위해 11월 한 달간 무료 혈액검사, 체성분 측정, 기기관리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참여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올해로 3년 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영동군 보건소는 오는 2020년에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신문,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사업 참여자 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몸에 배어 있는 안 좋은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주는 맞춤형 건강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층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건강관리 앱과 활동량계를 이용해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맞게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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