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설명회에 40여 명 참석

세종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
세종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
이해찬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선거구 분구 가능성에 따라 21대 총선 관련, 세종시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마련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 현장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30-4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몰렸다.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이 직접 나타나진 않았지만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설명회 등록한 후보군만 20명으로 집계됐다.

소속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무소속, 미정이 각 3명, 정의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 후보군은 6-10명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에선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과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 배선호(42)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윤형권(55) 시의원, 이영선(48)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이종승(53)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직접 또는 선거 사무원 참여로 출마 의지를 표했다.

한국당 인사로는 송아영(55) 시당위원장과 이성용(56) 전 시의원 후보,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조정위원장이, 바른당에선 김중로(69) 국회의원과 안봉근(62)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원장, 정원희(63) 세종도농융합연구원장, 정의당에선 이혁재(46) 시당위원장이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 지난 9월 세종시당을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김정렬 씨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고, 정당이나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는 출마 후보군도 3명이었다.

이 같은 열기 속에 세종지역 정가는 여야 중당당의 전략공천, 선거구 분구에 따라 합종연횡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세종지역구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이낙연(67) 국무총리와 김동연(62) 전 경제부총리, 한국당의 황교안(62) 대표, 이완구 전 총리 등이 거론된다.

한편, 예비후보가 아닌 입후보 예정자들은 17일 예비 등록일 전까지 △선거사무소·간판과 현수막 등의 설치 △유급사무원 채용 △불특정 다수에게 명함 배부 금지 등 선거운동에 제약이 따른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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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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