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교육청·결핵협회 연말까지 모금 운동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와 결핵 예방 홍보를 위해 크리스마스 실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일 도청 집무실에서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지회장을 접견하고, 결핵 예방 사업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실 모금운동은 결핵 치료 재원 마련을 위해 캐나다 선교사 셔우드 홀이 1932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펼쳐지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실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와 해녀문화`라는 구호 아래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삶의 지혜를 주제로 발행됐다.

도는 내년 2월까지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해 크리스마스 실 모금 운동에 대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접견실에서 결핵 예방·퇴치사업 지원을 위해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지회장에게 결핵 퇴치 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결핵은 과거 질병이 아닌 현재 한 해 2만 6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800여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후진국형 질병"이라며 "학생들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검진과 예방을 통한 결핵 퇴치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직원과 도민이 결핵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실 모금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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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현(왼쪽)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과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일 집무실에서 크리스마스 실 증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남상현(왼쪽)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과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일 집무실에서 크리스마스 실 증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남상현(왼쪽)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일 접견실에서 크리스마스 실 증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남상현(왼쪽)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일 접견실에서 크리스마스 실 증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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