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엄소영·이하 행안위)가 동남·서북 양구청 자치행정과, 민원지적과, 세무과와 30개 읍면동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체감의 시정을 촉구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엄소영 위원장은 읍면동 행감에서 "시민과 가장 밀접한 읍면동의 경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어려운 주민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긴급생계비 지원 등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안미희 의원은 "목천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천읍 주민자치센터가 차질없이 기한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동남구 신청사 건립도 인테리어 공사와 집기 구입에 만전을 기해주고 주민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대민서비스에 누수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상 의원은 "자동차번호판 영치 관련해 우리시는 영치 담당직원이 적어 한계가 있다"며 "다른 시에서 적용하고 있는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을 천안시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선홍 의원은 올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지역 축제가 취소되면서 농산물 판로가 축소된 점을 언급하며 "지역 축제나 행사 취소로 인한 농민들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읍면동에서 대안을 마련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황천순 의원은 동남구 민원지적과에서 운영하는 야간민원실 관련해 "이용자 수에 비해 야간민원실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신청사 개청 후 더 많은 민원인들이 야간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유영진 의원은 원성1동과 풍세면의 주민자치회 전환 관련해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 홍보를 주문했다.

한편 지난 29일까지 동남·서북 양구청 3개 부서와 읍면동 행감을 마친 행안위는 오는 5일까지 총 43개 부서를 감사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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