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5000만 원 투입, 37면 부설 주차장 준공

[천안]천안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차장 확충으로 주차난을 덜게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은 행정복지센터 바로 앞 1376㎡의 주차장 부지를 지난 5월 21억 원을 들여 매입했다. 지난 9월 공사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착공, 11월 28일 37면 규모의 주차장을 준공했다. 주차장은 3일부터 민원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근무시간 외 및 토·일·공휴일에는 일반 주민을 위한 주차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1994년에 조성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장애인 포함 주차 가능대수가 6대에 불과해 청사 방문객이 주차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많았다. 청사 옆 하천변 도로에 임시로 이중주차하는 경우도 많아 교통사고 유발을 부추겼다.

중앙동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으로 청사 및 중앙시장 방문객의 주차난이 완화되고 주변 관광지인 미나릿길 벽화골목 관람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해 구시가지인 중앙동 활성화 및 인근 주민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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