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후환경회의의 이번 당진화력 방문은 1차 국가기후환경회의 타운홀 미팅과 연계해 현장방문 차원에서 이뤄졌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 등 30여명의 기관 대표 및 실무자가 당진화력에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먼저 당진화력본부 대회의실에서 동서발전 현황보고 및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당진화력 9,10호기 및 저탄장, 탈황설비 등을 견학하며 환경설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동서발전은 △혁신적 미세먼지 감축방안과 △1조9천억원 가량의 환경설비 투자계획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방안 등을 발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2년까지 53%, `30년까지 70%수준의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마련했으며, △ 환경설비 보강 및 설치(1단계) △환경설비 최적 방지시설 수준 고도화(2단계) 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효율 발전소 운영 △저탄소 연료전환 등의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화력은 `25년까지 고효율 탈황·탈질 및 전기집진기 환경설비 전면교체사업 등 2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여 기후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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