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조사, 이달 넷 째 주 0.36% 상승하며 전국 1위

대전 공동주택 매매가격이 32주 째 연속으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전세 또한 23주 연속 상승하며 대전지역 공동주택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대전지역 공동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36%로 전주 대비 0.05%포인트 줄었지만, 전국 1위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전의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2일부터 32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변동률 누적치 또한 지난 25일 기준 6.65%로 아직 올해가 다 지나지 않았는데도 전년 총 누적치인 2.05% 보다 4.60%포인트가 높다. 전세가격의 경우 전주 0.12%에 견줘 0.01%포인트 낮은 0.11%를 기록했지만 23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세종은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은 전주 0.33% 보다 0.03%포인트 높은 0.36%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적체됐던 입주물량이 소화되면서 나성동 상업지, 도담·새롬동 위주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국 공동주택 평균 매매·전세가격 변동률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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