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명의 인구가 177개의 동에 나뉘어져 살아가며 도시를 이루는 대전.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 있는 각 동은 모두 누군가가 한때 살았었고, 추억을 쌓았으며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향수를 자아내는 장소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은 누가, 어떤 이유로 붙인 것일까. 대전이 ‘대전’이라고 불리기도 전에 이곳에 살았던 이들이 붙였을 그 이름들은 이 지역의 옛날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단서를 주기도 한다. 대전 지역의 명칭들은 어떤 이유로 지금과 같은 형태로 남게 됐는지 그 유래를 따라가 보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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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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