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에서 이틀간 배추 등 3800만원 어치 판매

홍성군 장곡면은 지난 20, 21일 이틀간 김장철을 맞아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장곡면은 지난 20, 21일 이틀간 김장철을 맞아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 장곡면은 지난 21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김장철을 맞아 도농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5농가가 참여해 배추, 무, 고춧가루, 새우젓 등 김장재료와 청정 햅쌀과 60여 품목 농·특산물들을 선보였으며, 도-농 자매결연 도시 소비자들에게 새우젓, 김, 도라지 액상차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를 운영했다.

특히 홍성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한편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800여만 원의 농산물 판매 수익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장곡면사무소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는 자매결연지 도시민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홍성군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농간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 개장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과 양천구는 지난 2012년 2월 28일 지역 자치위원 등이 중심이 돼 주민들의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직거래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행사를 펼쳐오고 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