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스타트업 8곳 선정, 내년부터 금융대출, 해외 진출 등 지원 계획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은 대전·충청지역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케이캠프(K-Camp) 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이캠프 대전은 투자유치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제피러스랩`과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이 참여하며, 대전·세종·충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 8곳을 선정해 창업보육에 나선다. 모집기간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존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기업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상생금융 대출과 현지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 지원이다. 공동창업공간 제공 등 유통플랫폼도 지원된다.

기업별 전담멘토 2인이 배정되며 필요시 산업분야 전문가(1인)도 추가로 배정된다. 교육기간은 준비기간 3개월, 교육기간 6개월 등 총 9개월이며 교육 종료 후 1년 간 해당 기업의 스케일 업을 위해 투자유치, 기술개발 등에 대한 사후관리도 이어진다.

김종현 예탁결제원 대전지원장은 "케이캠프를 통해 대전·세종·충청 지역 창업기업이 조기에 사업안착화를 이루고 크라우드펀딩·후속투자에도 성공해 한국 자본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