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상상마을교실 중학생들 방석, 필통, 파우치 등을 만들어 20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상상마을교실 중학생들 방석, 필통, 파우치 등을 만들어 20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 학생들이 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직접 만든 방석, 필통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예산교육지원청에서 주최·주관하는 예산상상마을교실 `줌마의 미싱가게`에서 바느질을 배운 8명의 학생들이 방석, 필통, 파우치 등을 만들어 20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예산상상마을교실은 목공, 제과·제빵, 바리스타, 바느질, 꽃꽂이 등 영역별 사업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물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느질은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어서 낯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우리가 정성을 담아 만든 만큼 물품을 받은 장애인분들이 소중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덕규 관장은 "직접 배우고 만든 것들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무척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열심히 만든 물품을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해 줘서 고맙고 후원물품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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