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금선)는 지역사회 나눔 인식 확산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20일 예산군 여성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8개 단체 회원 80여명은 배추 800포기로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저소득 250가정에 전달했다.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 박금선 회장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서로 돕고 정을 나누는 것이 우리 여성단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장김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 삽교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안인섭, 부녀회장 박희자)도 같은 날 삽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각 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장들은 배추 8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 10kg 2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쓰인 배추와 무는 안인섭 협의회장이 직접 길러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후원했다.

안인섭 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들에게 이번 김장김치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오가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박문수, 총부녀회장 조명자)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회원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예산중앙농협(조합장 박노춘)에서 후원한 300만원으로 진행됐으며, 새마을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 5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27개 마을의 홀몸어르신과 몸이 불편해 김장하기 어려운 주민과 시설 등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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