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08_광시중학교 학생들이 황새의 꿈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보도자료08_광시중학교 학생들이 황새의 꿈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제12회 김한종문화제가 지난 19일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제는 김한종 의사 등 독립투사들의 순국 이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열렸으며, `100년의 역사, 100년의 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10의사에 대한 추모제례로 막이 올랐고,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 내가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김한종의사기념관 꿈나무 문예대회가 이어졌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이지예 어린이,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는 `바닷속 집`을 그린 장아영 어린이, 창작모형만들기 대회에서는 자연물로 예술인의 집을 지은 김지호, 이솔희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성악가 김주완 씨의 애국가에 이어 광시중학교와 연극배우 조정근이 펼치는 역사환경동아리 `황새의 꿈`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신흥리 주민과 광시면번영회 등 광시면민, 관련단체가 십시일반해 준비하고, 광시중학교가 협력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으며, 2부 행사로 열린 실버노래대회에서 벼 베기를 마친 광시면민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독립투사들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미래를 개척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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