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 계룡시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 제시한다.

시는 21일 금암동주민자치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치분권시대에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주민의 욕구를 파악해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자치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신도안면에서 시작된 교육은 21일 금암동에 이어 27일 엄사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다.

21일 교육에는 금암동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희 강사를 초빙해 주민자치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중점 강의했다.

최영희 강사는 대전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태평고을 유동천 달빛축제`로 대한민국주민자치대회 마을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주민자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주민자치회 상임이사, 주민자치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최 강사는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권리, 책임을 설명하며 지역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진단하고, 자치위원으로 활동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탐구하고 욕구를 파악해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안내하고 주민자치회의 필요성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차이점, 장단점을 타 자치단체의 시범사례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주민자치로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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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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