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은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4832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526억원보다 306억원(6.76%)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421억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411억원이다.

군은 보통교부세, 일반조정교부금 감소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풍요로운 군민 생활 지원을 위하여 확장적 재정 방침에 따라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세입 부분에서 지방세는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따라 지방소비세가 신규로 76억원 반영되어 균형발전특별회계 군 자율편성 사업 재원으로 활용되며, 공모사업 등 적극적인 정부예산확보 노력에 따라 국·도비보조금은 12.03% 증가했다.

경상적 예산의 10% 절감, 사업 순기를 고려한 예산편성으로 합리적인 재정운용 체계를 마련했다.

세출 분야를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1,343억원(27.80%), 농림해양수산(19.51%), 환경(11.33%), 문화및관광(7.46%), 국토및지역개발(6.71%) 순으로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상수도 시설개선 15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07억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51억원 △농어민 수당 지원 42억원 △송석항 어촌뉴딜300사업 37억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32억원 △신청사 건립기금 30억원 △군도25호선 27억원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사업 20억원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 5억원 등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마중물 예산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을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여 군정 발전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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