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 연구·개발, 공유복지플랫폼 구축 등

변평섭 충남복지재단 이사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20일 충남복지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변평섭 충남복지재단 이사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20일 충남복지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의 복지정책을 연구·개발할 충남복지재단이 20일 내포신도시 전문건설회관 5층에 둥지를 틀고 닻을 올렸다.

충남복지재단은 이날 전문건설회관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복지재단은 저출산·고령화 시대 급격한 복지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지난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등기를 마쳤다.

복지재단은 이사회와 자문위원회 아래 2실(경영기획·정책연구), 4팀(경영기획·네트워크 및 서비스 지원·정책연구·컨설팅 인증 및 교육 지원), 1단(충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초대 이사장은 변평섭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대표이사는 고일환 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각각 맡았다.

충남복지재단은 앞으로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현안 연구를 위한 자료 분석 △사회서비스원 시범 사업 운영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공유복지 플랫폼 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 서비스 품질 관리 및 경영 지원 △복지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활동 지원 △충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운영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3대 위기 극복과 충남형 복지정책을 이끄는 전문 연구조직인 충남복지재단이 현장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통해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행복한 충남` 건설의 마중물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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