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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길 오른 여야 3당 원내대표,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촉구"

2019-11-20기사 편집 2019-11-20 17:33:59

대전일보 > 정치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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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는 20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한국 국회의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방미 길에 올랐다.

이들은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촉구를 위한 초당적 외교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인영(민주당)·나경원(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했으며, 3박 5일간 미국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출국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3당 원내대표가 미국 의회를 방문, 한국 국회 및 정당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정신에 기반해 양국이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견지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한미 방위비 3차 회의가 파행된 것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이 최대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방미 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로 한미일 삼각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며 "협상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한국의 의견을 전달하겠다. 동맹이 튼튼한 것이 미국 국익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야당이 아닌 여당 원내대표라는 마음으로 협상과 의회외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의 원만한 타결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며 "과도한 미국의 요구가 한미동맹에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국민 우려를 전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방미기간 중 미국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공화당)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 하원의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민주당)와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민주당),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회 간사(공화당), 한국계인 앤디 김 군사위원회 의원 등을 만날 계획이다. 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 정부 측과도 면담이 예정돼 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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