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는 20일 대전대학교에서 대전시 2030 저출산 대응 간담회 `청년이 말하다`를 개최했다.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제공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는 20일 대전대학교에서 대전시 2030 저출산 대응 간담회 `청년이 말하다`를 개최했다.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제공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는 20일 대전대학교에서 대전시 2030 저출산 대응 간담회 `청년이 말하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대 학생 4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 아이디어 발굴, 사회적 인식개선 등을 도모했다. 청년이 바라보는 저출산 대책과 결혼에 대한 청년의 현실을 주제로 토론회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 해외취업지원, 온라인, 오프라인 청년센터를 소개하는 시간도 병행됐다.

토론에 참가한 대전대 학생은 우리나라 혼인제도하에서의 자녀출산 뿐만아니라 사실혼 관계에서의 출산도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혼에 긍정적인 또 다른 참여자는 맞벌이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고, 정부의 다양한 지원은 자녀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청년은 경제적인 여건과 결혼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로 비혼주의자로 남기를 바란다는 참여자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가 주관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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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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