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도감사위원장 전문건설협과의 간담회서 밝혀

충남도와 전문건설협회가 20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전문건설협 세종시·충남도회 제공
충남도와 전문건설협회가 20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전문건설협 세종시·충남도회 제공
충남도감사위원회는 앞으로 공공발주 건설공사에 대해 적정 공사비가 산정될 수 있도록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2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와 간담회를 갖고 "공공발주 건설공사에서 적정공사비가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회와 함께 적정공사비 산정 및 불공정 관행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액위주의 계약심사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 한해 도 심사대상 사업 중 42건에 6억 원, 시군 심사대상 사업 중 45건에 1억 7000만 원의 증액 계약심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그동안 시·군 종합감사, 특정감사 시 표본조사를 통해 △하도급 대금 미조정 △소규모 건설공사 예정가격 과소산정 △예산절감 위주의 계약심사 △노무비 및 장비대금 지급·관리 부적정 사례 등이 확인하고 개선권고·시정 조치 등을 내렸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협회 임원진의 양승조 도지사 접견, 4월 감사위원회와의 간담회 당시 `소규모 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 산정 노력 등 불공정 관행 개선` 건의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 등에 대한 설명과 건설분야의 애로사항 청취 시간으로 이루어 졌다.

이호명 세종시·충남도회 회장은 "지난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과소설계 근절 요청에 대해 감사위원회의 노력으로 적정공사비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감사위원회의 활동이 내년에도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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