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 7명의 연구자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IBS에 따르면 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이날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따르면 국내 HCR 41명 중 IBS 소속 연구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소속기관 가운데 서울대(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HCR 연구자를 배출한 것이다.

로드니 루오프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과 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장은 화학·재료과학의 2개 분야에 중복 선정됐으며, 올해로 6년 연속(2014-2019년)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석복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은 화학 분야에 5년 연속(2015-2019년) 선정됐다.

생물학 및 생화학 분야에서는 김진수 유전체 교정연구단장, 크로스필드 분야에서는 이영희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과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재료과학 분야에서 김대형 나노입자 연구단 부연구단장이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해마다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을 작성한 연구자를 HCR로 선정하고 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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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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