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1기 청소년의회 정책 제안 발표회 개최

[천안]천안의 청소년들이 천안시청소년의회를 구성하고 직접 조례안도 만들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20일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기 청소년의회 정책 제안 발표회`가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 출범해 문화·복지·교육·인권 4개 상임위를 구성한 천안시 청소년 의원들이 조례안과 건의문 등을 발표했다. 상임위별 발표 부문은 `천안시 청소년 문화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문화위원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천안시 청소년 노동상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내놓은 인권위원회가 차지했다.

개인 발표 최우수상은 (여)학생 교복 개선 건의문으로 인권위 정원빈(복자여고3) 의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천안시 수업방해 관련 조례안`과 `청소년 무대예술공간 확대에 대한 건의문`을 발표한 교육위 오민규(중앙고2), 인권위 채수빈(천안여상3)이 각각 수상했다.

정원빈 청소년의원은 "지금은 청소년 의원으로써 청소년의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지만 앞으로 천안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인치견 의장은 "청소년의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창의적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시정발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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