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협력단체·경찰가족·교직원·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등을 대상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대중적인 음악들을 소개하고 시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경찰교향악단과 협연자, 가수 등을 중심으로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 오페라 등 초청객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성했다.
1부 공연은 경찰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된다. 브라이언 테일러(Brian Taylor)의 `Fomula`, 척 맨지오니(Chuck Mangione)의 `Chidren of Sanchez` 등 협연으로 격조 있는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2부 공연은 소프라노 박은정의 영국의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의 메인곡 `The Phantom of the Opera`를 비롯해 서울경찰악대 출신 가수 성유빈의 `붉은 노을`, 가수 지미선의 영화 알라딘 주제곡 `Speechless` 등 다양한 실용음악과 뮤지컬 협연이 이어져 안무와 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3부 공연은 `국악 사물놀이팀` 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으로 지정된 대표곡 `Frontier`를 연주하는 등 `국악` 과 `뉴에이지`를 접목하여 활기차고 박력 넘치는 선율로 신명나는 음악을 보여준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정통 클래식부터 가곡,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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