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월 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019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합창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곡의 4악장 `환희의 송가`는 인류애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곡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에 120여 명에 달하는 3개 합창단(청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의 웅장한 하모니와 함께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신상근, 베이스 손혜수의 협연이 더해져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조규진 예술감독은 "합창이 있는 이번 오케스트라 연주는 공연장에서 직접 보시면 감동이 배가 된다"며 "문화 회식으로, 가족음악회로 느껴보는 클래식 연주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 송년음악회`는 전화(☎1544-7860) 또는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공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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