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김태균 육군 제1789부대 3대대장,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김환경 태안해양경찰서장, 김경호 태안소방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박승기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장, 이창선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드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을 비롯한 8개 기관·단체는 재해·재난, 실종자 수색·구조 등 주요 상황 발생 시 상호 간 드론장비와 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제1789부대 3대대는 협약기관의 드론 비행승인과 항공촬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각 기관 요청 시 드론 운영교육 및 인력양성, 기술자문에 적극 협조·지원하기로 했으며 기타 협력사항의 추가 및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본 협약을 근거로 상호협의를 통해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일환인 드론을 적극 활용해 각종 업무 개선으로 군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불감시·해수욕장 인명구조·실종자 수색 등 안전 분야를 비롯, 지적재조사 및 최신 공간 정보구축에 드론을 활용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하늘에서 본 태안` 다큐멘터리 등 항공 촬영 홍보물을 제작해 `관광 태안` 브랜드 가치향상 및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바다 착륙이 가능한 특수 드론을 제작, 어업지도선에 배치해 어족자원보호 및 감시·단속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확성기 장착·실시간 물놀이 위험 안내 방송·물놀이 사고 시 튜브를 투하할 수 있는 인명구조용 특수 드론을 운영해 군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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