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설명회 장면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물관리 설명회 장면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논산]"가뭄 걱정 없도록 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임재율·이하 농어촌공사)는 체계적인 물관리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지사내 대강당에서 논산시, 시의회, 농업인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도 하반기 물관리 현장 설명회`를 갖고 가뭄이나 폭우 등에 대비한 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농번기 농업용수가 절대 필요한 시점에 가뭄으로 인해 탑정저수지 저수율이 30%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제한급수하는 한계 극복을 위해 가뭄에도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탑정저수지는 5700㏊ 규모 농경지에 물을 대는 논산 평야 젓줄이다. 하지만 해마다 가뭄으로 저수지의 물이 말라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여름에도 저수율이 20%대까지 떨어져 제한 급수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올해 수리시설물을 보수·보강해 재해예방, 물 손실 최소화에 힘을 쏟았다. 11개 지구에 대한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107억 여원을 들여 종연 등 5지구는 준공했고 남산 등 4지구는 계속사업을 펴고 있으며 개척 장구, 원봉 등 지역은 신규지구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재율 지사장은 "농업인과의 유대 강화 및 체계적인 물 관리를 통해, 가뭄 등 기후변화를 대비해 원활한 물 공급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합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Bright행사와 물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 농지은행부 사업홍보, 공사 홍보동영상 시청, 통합 물관리 업무 설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어촌용수 공급에 크게 이바지 한 수리시설감시원 이강덕씨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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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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