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희복지재단 설립자 박형만 회장은 공주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로, 23년째 매년 고국을 방문해 고향인 공주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총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약 3억 5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지난해 연말 성금모금에서 1인당 기부액 충남 1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기부 참여율이 높고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돼 있다"며 "그동안 박형만 회장의 뜻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었기에 좋은 나눔 문화가 정착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만희복지사업회`는 자신의 이름인 박형만의 `만`자와 부인 이숙희 여사의 `희`를 따서 만든 명칭이며 1997년 공주문화원에 만희복지사업운영회를 설립해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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