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부 8쌍 혼례식 거행

대전시는 20일 더오페라웨딩홀에서 `제21회 장애인자활실천대회 및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시 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형편이 어려워 식을 올리지 못한 늦깎이부부에게 혼례식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채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복지증진 유공 표창, 장애인자활실천 결의문 낭독과 메인 행사로 8쌍 장애인부부의 혼례가 진행됐다. 주례는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맡았다.

최재천 시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취업을 통해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력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은옥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우리사회에서 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해 자활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적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면서 일자리 확대를 통한 자립지원, 그리고 장애인 차별해소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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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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