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철도 노사는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 규모, 총인건비 정상화, SR과 연내 통합 등 쟁점을 두고 막후에서 밤샘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될 전망이다. 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주요 역 발권 등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문승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