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사상자를 낸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 등 기관이 정밀감식에 나선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2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경찰은 ADD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 폭발과 관련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서류 검토를 1차적으로 마쳤다.

니트로메탄 젤 추진제 실험에 참여한 연구자들을 상대로 일부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감식 자료를 분석하고 일부 관계자 진술을 청취했다"며 "2차 감식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등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대전 유성구 ADD 9동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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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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