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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 깃든 아파트… 30여년 지역사랑 짓다

2019-11-19기사 편집 2019-11-19 17: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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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향토기업 상품 이용하자 ⑫ 금성백조

첨부사진1금성백조 예미지빌딩(대전본사) 모습. 사진=금성백조 제공

'시골이나 고장에 설립돼 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제품을 생각하거나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 향토 기업의 사전적 의미다. 충청권을 넘어 전국을 무대로 주택, 건축, 토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금성백조주택 역시 1981년 대전에서 창립된 대표 향토기업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정책의 규제 확대 등으로 인해 침체기에 직면해 있는 건설경기 속에서도 내실경영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2014년 시공능력평가 67위에서 올해 50위까지 상승하는 등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이룩해 냈다.

또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책임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성백조주택은 지속성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공 능력과 지역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금성백조주택은 향토 기업으로서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셈이다.



◇장인정신 깔린 주택사업= 금성백조의 주력사업은 주택사업이다. 혼과 정성이 담긴 장인정신으로 토지선정부터 상품기획, 분양마케팅, 시공, 입주까지 아파트가 아니라 작품을 만든다고 표현할 정도다. 특히 '삶이 아름다운 아파트'라는 슬로건을 가진 금성백조의 주거브랜드 '예미지(藝美智)'는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예미지는 기예 예, 아름다울 미, 지혜 지의 합성어로 장인 정신이 담긴 아름다운 예술적 가치와 지적인 기능을 고루 갖춰 삶의 질을 높인 고품격 아파트를 지향한다. 꼼꼼한 수납공간, 넉넉한 동간거리, 층간 소음 예방 등 보이는 않는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섬세한 설계와 품질 관리로 2013년 도안 13단지 예미지에 이어 2015년 도안 7단지 예미지가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좌절 극복하고 연 성공의 문= 금성백조는 1986년 대전 동구 비래동에 금성백조 빌라 100세대를 분양했지만 준공시점에 단 3세대 밖에 팔리지 못해 창업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정성욱 회장은 자금압박과 사업실패에 대한 자괴감에 스스로 생을 포기할 마음을 먹을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직접 트럭을 몰고 다니며 아파트 홍보를 하고 돈이 없는 사람은 땅이라도 맞바꿔 가며 잔여세대 판매에 죽기 살기로 매진한 결과 마침내 재기할 수 있었다. 금성백조 역사에 있어서 품질뿐만 아니라 영업과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는 프로젝트였다. 특히 1995년은 금성백조의 뛰어난 위기관리를 보여주는 시기다. 1997년 IMF 외환위기에 앞서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절반으로 줄였다. 선제적인 위기관리가 없었다면 금성백조 또한 나라 전체가 휘청거렸던 1997년을 버텨내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랑 실천하는 향토기업= 금성백조는 창립 이래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 내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기업으로 손꼽힌다. 금성백조의 가장 대표적이자, 전통적인 활동으로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가옥보수' 사업이 있다.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여 년 넘게 이어온 금성백조 만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6월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신청을 받아 3가구를 선정해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 올해까지 국가유공자 총 55가구에 혜택이 돌아갔다.

또 금성백조주택은 설립 이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봉사에 체계를 갖추자는 의견이 모였고, 2002년 예미지라는 주택 상표를 출시하며 알음알음 벌이던 봉사단도 정식 이름이 생겼다. '예미지 사랑나눔봉사단'은 금성백조주택 직원으로 구성돼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문화, 주거, 교육, 공익, 복지라는 큰 5개 대주제를 나눠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위문방문과 지원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금성백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12월에 펼쳐지는 사랑의 열매 기부 운동은 직원들의 성과급 일부를 모아 시작됐다.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 내년이면 창립 39주년을 맞는 금성백조는 앞으로도 외형적인 확대보다 내실위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한신공영과 함께 LH공동개발 사업으로 세종 4-2생활권 '세종 더휴 예미지'를 공급했고 15일 인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는 검단신도시 1단계 개발의 골든블록으로 손꼽히는 북검단의 AA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도보권에 위치하며, 향후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노선 직결 사업까지 계획돼 있다.



◇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 인터뷰

인재양성·사회환원은 기업 책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건설이야말로 사람이 재산이고, 사람이 일의 시작과 끝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견건설사로 점진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이 인재경영을 중시하는 이유다.

정 회장은 "사람을 쓰고 사람을 뽑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평생에 걸쳐 느껴왔고, 우리 회사를 선택해 준 수많은 젊은이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기업이 몇 십 년, 몇 백 년을 이어가려면 금융적인 구조나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 기업이 가지는 미션과 비전이 선배에서 후배로 잘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 회장이 인재경영에 뜻을 두게 된 것은 창업 초기 인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처음 창업을 하며 4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기반을 닦기까지 사람을 뽑는 일이 참 어려웠다"며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둘째 치고 처음 시작하는 작은 회사여서 지원자조차 적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시작하는 회사에 자신의 젊음을 희생하며 같이 도전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그렇기에 금성백조를 선택해 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아파트 만큼은 예미지, 살아보면 예미지, 품질만큼은 그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자부하며 지금까지 기업을 이어 왔다"며 "지역에서 창립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향토 기업으로 많은 사랑을 보내준 지역민들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이윤을 내지 못하면 존재 가치가 없지만 이윤만 내고 사회에 환원하지 못하면 그 기업 또한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선한 영향력과 기업 가치를 함께 이어가며 더불어 사는 사회, 따뜻한 지역을 만드는 데 함께 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최근 건설 관련 전공자들이 줄어드는 추세가 아쉽다는 정 회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건설인으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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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예미지사랑나눔 봉사단 모습. 사진=금성백조주택 제공

첨부사진3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왼쪽 두번째)이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금성백조주택 제공

첨부사진4금성백조주택이 추진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조감도. 사진=금성백조주택 제공

첨부사진5금성백조주택이 무결점 명품 예미지를 위한 임직원 점검의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성백조주택 제공

첨부사진6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 째)과 임직원들은 지난 6월 대전 동구 소제동의 무공수훈자유족 이복순(84)씨 주택을 방문, 노후주택 무료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금성백조주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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