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가운데)이 19일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을 하는 충남 서산 한화 2군 구장을 방문해 정민철 한화 단장(왼쪽), 한용덕 감독과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메이저리거 류현진(가운데)이 19일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을 하는 충남 서산 한화 2군 구장을 방문해 정민철 한화 단장(왼쪽), 한용덕 감독과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한화이글스 선수단을 찾았다.

류현진은 19일 한화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이 열리고 있는 충남 서산구장을 방문해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 동료 선수들과 만났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예정에 없던 방문이었다"며 "류현진은 정 단장, 한 감독과 차를 마시며 안부를 묻고 선후배의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뒤 2012년까지 한화에서 활약했다. 정민철 단장과 한용덕 감독은 당시 투수코치로 류현진을 지도했다.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마친 뒤 구단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류현진은 포스팅 금액 2573만 7737달러(약 300억원)였다.

류현진이 한화 구단 훈련장을 찾은 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구단을 통해 "서산구장에 방문한 건 처음인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다"며 "단장님과 감독님께 인사드리러 왔다. 오랜만에 보는 동료들이 많은데 아직 아는 선수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금의환향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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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9일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을 하는 충남 서산 한화 2군 구장을 방문해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9일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을 하는 충남 서산 한화 2군 구장을 방문해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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