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올 가을 첫눈이 관측된 가운데 20일 충청권 전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맴돌며 춥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대전과 홍성 등 대부분 지역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7일 빠른 것이다. 지난해 대전의 첫 눈은 12월 6일 내렸다.

20일 충청권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대전 영하 3도, 세종 영하 6도, 천안 영하 5도, 공주 영하 5도, 계룡 영하 7도 등으로 전날보다 더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6-9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11-12도)보다 쌀쌀하겠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21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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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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