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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캠핑 소화기 구비율 25% 불과 화재 취약

2019-11-19기사 편집 2019-11-19 15:33:02      오인근 기자 inkun08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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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위생관리도 미흡해 개선 시급"

[음성]최근 야영용 트레일러, 카라반을 설치해 숙박업소처럼 운영하는 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는 소방 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고 위생관리도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경기도와 강원도에 위치한 카라반 캠핑장 20곳을 대상으로 안전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카라반 캠핑장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야영장 안전·위생기준'을 준수해야 하나 일부 카라반 캠핑장은 소방시설(카라반 내 소화기, 야외 야영지 소화기 등) 전기설비(문어발식 콘센트) 시설관리(위험안내 표지 등)가 부적합해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

카라반 시설은 '건축법''관광진흥법'에 따라 편익시설로 분류돼 있어 숙박업 신고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20개소 중 5개소(25.0%)는 에어컨 필터 청소·관리 불량, 벽면 곰팡이 발생, 시트 불결 등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형 카라반을 설치해 운영하는 캠핑장은 펜션과 유사한 숙박업소 형태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야영장 안전·위생기준 내 카라반 위생 기준 신설 또는 카라반 캠핑장을 숙박업소로 지정해 소방·위생 시설 기준 및 관리·감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캠핑장과 관련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고캠핑(Go Camping)'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으나 주소, 캠핑장 유형, 부대시설 및 서비스 등의 기본정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카라반 캠핑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바비큐 시설에 소화기 비치 의무화 △카라반 캠핑장을 숙박업소로 지정 또는 위생기준 마련 검토, 한국관광공사에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사이트에 안전시설 정보의 추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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