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풀다시장(사진·좌측)이 김재종(사진·우측) 옥천군수에게 풀다시 안내홍보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제공
독일 풀다시장(사진·좌측)이 김재종(사진·우측) 옥천군수에게 풀다시 안내홍보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제공
[옥천]옥천군은 독일 헤센주 풀다 시와 교류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독일 풀다 시청회의실에서 김재종 옥천군수와 헤이코 윙겐펠트(Heiko wingenfeld) 풀다 시장회담을 통해 양지자체간의 교류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두지자체장간 방문 및 환영에 대한 감사인사로 시작한 회담은 각 지자체소개, 교류활성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에 이어 참석자간의 기념촬영도 진행됐다.

특히 주요 교류논의분야는 의료기기산업단지 등 경제분야를 비롯해 교육, 문화, 관광, 축제,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전반이 거론됐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풀다 시측에 내년 옥천초청 및 대학을 통한 의료기계분야의 교류 등을 제안했다.

헤이코 윙겐펠트(Heiko wingenfeld) 풀다 시장은 옥천군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양 지자체간의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담에 이어 오후는 카림 카자르(Karim Khakzar) 풀다 응용과학대학 총장안내를 받아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학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관련현황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강국 위상에 걸 맞는 시설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었다. 우수한 실적을 통해 독일전체 218개의 응용대학중 박사과정이 있는 5개 대학중 한 곳으로 선정된 이곳은 영어강의로만 진행되는 교육과정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양지자체간의 활발한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회담을 통해 큰 틀에서의 상호협력에 대해 공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류 방안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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