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 2학년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는 지난 3월부터 급식으로 제공된 우유팩을 버리지 않고 매일 150-250장의 우유팩을 수거했다. 이렇게 모인 우유팩 2 만여 장을 청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장지 2000개로 교환했다.
이건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매일 우유팩을 깨끗하게 씻고 펴서 말리는 작업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길렀다"며 "우유팩 모으기는 또 환경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도 큰 만큼 학생들의 활동 폭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최율락 청양읍장은 "학생들이 공부하기도 바쁠 텐데 이웃을 생각하고 자원재생을 통해 환경을 가꾼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견하다"며"읍에서는 종이팩 , 폐형광등 , 폐건전지 재활용을 위해 화장지 교환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일반 주민들도 적극 이용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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