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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위기의 서천교육, 교육가족의 열정으로 극복한다

2019-11-19기사 편집 2019-11-19 08: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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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정태모 서천교육장
서천은 가정 이곡, 목은 이색,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선비정신과 애국혼이 그리고 시인 신석초, 소설가 구인환, 조선 5대 명창인 이동백, 김창룡 선생의 예술혼이 깃든 곳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급감하는 인구와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 인구가 급격히 줄어 지자체 운영이 힘든 이른바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서천 교육가족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지역 학생 일부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외지로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서천을 떠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더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이 살아있는 서천을 만들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희망 서천교육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대책으로는 △마을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운영 △글로벌리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국제교류 및 해외캠프 운영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을교육과정 운영'은 마을자원을 활용한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상당한 실효를 거두고 있다.

학생 수가 5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 특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서천고와 서천여고를 거점학교로 하여 교육학, 심리학, 심화영어회화 등 12과목을 개설해 총 208명이 참여하는 등 진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이 한국인의 자긍심과 함께 국제적 감각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국제교류 및 해외캠프'를 운영했다.

관내 6학년 학생들이 학생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3박4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했고, 중학교 1학년 300여명이 나라사랑 역사탐방 해외캠프를 실시, 러시아를 방문했다.

지역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대입과 고입 지원과 진로설계 등을 돕고 있다.

서천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환경 자원을 적극 활용한 생태체험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등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을 있듯이 서천교육 가족 전체가 열정을 담아 서천 교육 살리기에 총력을 다한다면 서천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정태모 서천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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